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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 오드다이너 ] : 쫄깃한 뇨끼와 알배추 샐러드가 먹고싶을 때 🍝🥗

루비츄의 대동여지도 ver.1995

by 루비츄 2023. 1.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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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을 부시는 직장인 Rubychu입니다 :-) 요새 또 열심히 블로그를 쓰고 있어요 매일매일 글을 올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여러분 알고 계신가요? 사실 몰라도 됩니다, 제 블로그는 구독자도 별로 없구 그냥 카카오톡 # 검색 통해서 들어와주시는 분들이 전부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저는 꾸준히 제 경험을 공유한답니다~ 지켜봐주세요!

최근에 1박 2일로 대구여행을 다녀오고, 좋은 곳을 많이 다녀와서 여러분에게 공유하고 싶은 곳이 가득한데 어떤 곳부터 소개할지 고민하다가 룰리커피를 먼저 소개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레스토랑입니다!🤎🤎


1일차에 너무 고기고기한 음식들만 먹어서, 조금은 차이를 둬서 메뉴를 먹어보자해서 찾아온 오드다이너인데 매장 분위기부터 너무 좋아서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약간은 노란 빛의 조명과 나무문, 그리고 벽돌이 참 잘어울렸던 오드다이너.

ORD DINER (오드 다이너)
주 소 :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3길 28-1
영업시간 : 11시 30분 ~ 21시 30분 (브레이크타임 : 15시 30분 ~ 17시)
휴 무 일 : 연중무휴


대구까지 가서 다양한 음식을 안먹어보고 어쩌다가 레스토랑에 다녀왔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유명한 맛집들 경험을 공유하기 전에 너무 놀라실까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먼저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o(*^@^*)o
최근에 유튜브에서 또간집을 보는데, 풍자언니가 한 식당에서 알배추 샐러드를 먹는 걸 보고 나도 언젠간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동성로 근처가 대구여행 숙소여서 검색을 해보니 오드 다이너에서 알배추 샐러드와 다양한 파스타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인기도 많고 음식도 맛있다구 해서 고민하지 않고 후딱 다녀오기!☺☺


오드다이너도 원래 예약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평일 런치만 예약이 가능하고 최소 1일 전에는 예약문의를 주셔야한다고 합니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는 주말인지라, 매장 오픈 여부만 확인하고 바로 방문했어요.
지인에게 물어보니, 평일 저녁에는 꽤나 웨이팅을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주말 이른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가서 웨이팅하지 않고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오드다이너는 실제로 많은 손님들이 와인과 함께 메뉴를 즐기는 레스토랑이더라구요, 저는 낮에 방문하고 '와알못'인지라...
와인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바틀로도 판매하고 있어서 와인러버 분들이 오셔서 메뉴와 함께 시간을 즐기시면 더더 좋을 것 같았어요. 또 해외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나 간식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입구 가까이 코너쪽에 위치한 이 좌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두명이서 방문해서 아담한 2인 좌석에 앉았답니다. 물론 2인 좌석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고 좋았어요!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메뉴 설명도 다 잘해주셔서 좋은 기억만 남기고 온 레스토랑이었어요. 오랜만에 양식을 먹으면서 기분도 좋아서 대구여행이 더 알찼던 느낌 []~( ̄▽ ̄)~*

대구분들은 오드다이너 모두 다 가보셨겠지만, 다른 분들은 안가보셨을지도 모르니까 메뉴판도 공유합니다 :-)
저는 이날 트러플 뇨끼 파스타(13,800원) / 라구 파스타 (14,800원) / 알배추 샐러드 (7,500원) 이렇게 세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열심히 부시고 왔답니다. 먹을 때는 맛에 너무 집중해서 가격을 많이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가격대비 양이 많은 것 같아요. 요새 가격은 하늘로 치솟고 양은 정말 쥐꼬리만한 가게가 꽤 많아서 실망을 자주하는데 정직하고 푸짐한 레스토랑을 만나서 기분이 좋은 이번 1박 2일 대구여행~💖💖💖


오드 다이너는 메뉴를 주문하면 발사믹식초가 들어간 올리브오일과 식전빵이 제공되어요 :-) 치아바타와 부시맨 브레드가 함께 나와서 메인 먹기 전에 열심히 또 먹어주었답니다. 빵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빵을 잘 모르긴 하지만 엄청나게 맛있는 빵은 아님, 평범한 식전빵) 따뜻해서 기분이 조금 좋았다는 점~ ❣


첫번째 소개할 메뉴는 '알배추 샐러드' (7,500원) 입니다 :-) 사진만 보면 꼭 알배추 샐러드인지 잘 모르시겠죠? 약간 찐 배추(데친 배추일지도 모르겠어요) 소스와 오일 그리고 구운 베이컨, 치즈가 가득올라간 샐러드랍니다.
제가 처음 알배추 샐러드를 인스타그램에서 봤을 땐, 배추의 겉만 약간 익혀서, 시저드레싱이나 치즈, 구운 베이컨등을 올린 아삭한 느낌의 샐러드였는데, 오드 다이너에서 판매하는 알배추 샐러드는 그것보다는 많이 익혀진 스타일이었어요 :-)

한번도 안먹어본 메뉴를 먹는거라, 반신반의 하면서 먹었는데 왠걸, 드레싱이랑 너무너무 잘어울려서 정말 깜짝놀랐어요! 저는 미국여행할 때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시저샐러드 맛과 비슷하려나~? 싶었는데 한국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크리미하면서도 달달 상콤하고 치즈 향기도 나는 드레싱! 🧡🧡🧡 레시피를 안다면 제가 만들어서 집에서 먹고싶을 정도로 아직도 생각나는 드레싱이어서, 에피타이저 완벽하게 즐겼답니다 φ(゜▽゜*)♪

썰고나서는 약간 비주얼이 예쁘지 않게 변해버려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메뉴🥗
대구에 간다면 오드 다이너가서 이 알배추 샐러드만 먹고 오고 싶어요, 왜 에피타이저 메뉴인거야?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샐러드만 가지고도 와인 한병 순식간에 끝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전국의 와인러버들 오드다이너의 알배추 샐러드를 먹어보세요!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라구파스타' (14,800원) 입니다 :-) 저는 늘 레스토랑에 오면 한가지 메뉴는 크림베이스, 한가지 메뉴는 토마토나 매콤한 소스로 즐기는 걸 좋아해서 크림 뇨끼의 느끼함을 잡아줄 매콤한 라구파스타를 골랐습니다 💓

파스타가 나왔을 때 첫인상은 어? 양이 왜이렇게 많아... 였고, 두번째는 오? 생각보다 매콤해서 좋은데~ 였어요 🤩🤩 약간은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메뉴라서 저녁에 방문하시면 와인과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답니다. 저는 식전빵이랑 소스랑 함께 즐기니까 맛있었구, 소스가 진짜 풍부한 맛이라서 오랜만의 라구파스타였는데 잘 먹고 왔어요 :-)


정말 지금 글 쓰는 와중에 봐도, 뭔가 하이볼 생각이 날것만 같은 이 라구파스타의 비주얼...! 적당히 매콤했다는 점이 파스타를 질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인거 같았어요 ㅎㅎ 저는 파스타를 먹다보면 꼭 중간에 물릴때가 있었는데 오드다이너의 라구파스타는 적당히 자극적인 맛 덕분에 더 GREAT🤎🤎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트러플 뇨끼 파스타' (13,800원) 저는 크림 베이스의 뇨끼만 항상 먹어봐서 많이 먹는데 조금은 어려움을 느꼈었는데요(저는 토종 한국인이라 김치를 너무 좋아합니다, 크림소스를 많이 못먹어요), 오드 다이너의 트러플 뇨끼 파스타는 크림 베이스의 소스인데도 느끼 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같이 간 일행이 다 먹어버려서 정확한 맛이 기억이 안나지만 느끼하지 않고 트러플 향이 정말 잘어울리면서 스푼으로 소스와 뇨끼를 듬뿍 떠서 먹으면 천국...🤍🤍

제가 예전에 다른 친구랑 뇨끼 먹을때 포크로 찍어먹으니까 친구가 왜 먹을 줄 모르냐며, 스푼으로 소스랑 듬뿍 떠서 먹어야한다고 알려줘서 그 뒤로 소스와 함께 즐기는데 역시... 소스가 가득한것이 더 맛있습니다.

뇨끼는 가게마다 만드는 스타일이 다른 것 같은데, 오드 다이너는 감자 맛이 조금 나면서 엄청 쫀득쫀득한 뇨끼였어요.
제가 이전에 먹어본 가게들은 감자맛이 많이 나고 엄청 잘 뭉게지는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여기는 쫀쫀 그 자체!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 소스 위에 빵가루 비슷한게 잔뜩 뿌려져 있군요? 트러플 향에 취해서 전혀 몰랐다는 점... 그래도 빵가루가 있어서 식감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이렇게 오드다이너에 대한 제 경험을 공유하구, 여러분에게도 꼭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공유도 여기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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