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직장인 Rubychu입니다.
술을 잘 안먹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가끔 맛있는 음식이 눈 앞에 있다면 거부할 수 없는데요!
오늘은 스지수육이 정말 맛있는 술집 '솔담' 후기입니다 :-)
원래 신제주에 1호점이 있었는데 인기가 많았는지 시청에도 매장이 생겼더라구요.
저는 수육도 좋아하고 스지도 좋아하는데 스지수육을 안주로 판매한다구 해서 냉큼 다녀왔답니다!
상 호 : 솔담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은남3길 32, 1층
주 차 : 솔담이 위치한 동네는 주차공간이 정말 많지 않아서 공영 주차장 이용하거나, 걸어오시는 것 추천
저는 처음 방문해 보아서, 인스타그램에서 맛있어보이던 메뉴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미 그 2가지가 추천! 메뉴이더라구요 ㅎㅎ 다들 이 2가지 메뉴를 가장 많이 시켜드시나봐요. 제가 처음 방문해서 먹은 메뉴는 돌판 스지&스육 (29,000)과 강된장 솔담쌈밥 (8,000) 입니다. 이날 총 4명이 모이는 거라 먹다가 돼지고기 간장조림(13,000)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
그리고 가장 먼저 나온 '돌판 스지&스육' 진짜 비주얼 돌았고요...ㅎㅎ 돌판에 있다고 해서 어떤 모습이려나 했는데 음식이 따뜻하게 유지되기에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져 있군요 100점! ㅎㅎㅎ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스지수육 진짜 맛있었어요! 스지스육을 주문하면 같이 찍어먹을 간장베이스의 상큼한 소스를 내어주시는데 소스랑 조합도 정말 좋았답니다. 이날은 술을 많이 먹으려고 간 날은 아니어서 가볍게 솔담의 시그니쳐 하이볼을 주문해서 마셨는데 스지수육이랑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강된장 솔담쌈밥 등장! 원래는 3조각이 기본인데 저희가 4명이서 방문한다구 예약했었어서 알고 계셨는지 쌈밥을 한개 더 주셨어요 감동 그 자체... 사장님 센스에 한번 더 가고 싶은 식당이 되고 말았어요 ㅎㅎ 이 강된장 솔담쌈밥은 예전에 성수동에 있는 분위기 좋은 퓨전 한식집에서 먹었던 쌈밥이랑 되게 비슷한데 맛도 좋았어요! 밥 종류가 많지 않은 술집이다 보니 배가 고픈 사람이 있다면 쌈밥 주문 필수. 강된장이 쌈밥이랑 정말 잘어울려서 소스도 열심히 떠 먹었다는 점...
이렇게 깔끔하게 차려진 한상에 기분 좋게 배부르게 저녁식사 마무리 하고 왔는데, 그 때 먹었던 시원한 솔담하이볼이 또 먹고 싶구만요! ㅎㅎㅎ 뭔가 솔의 눈 향기가 나는 것 같았는데 정확히 어떤 재료가 들어간지 잘 몰라서 따라 만들 수가 없어요 ㅜㅜ 다음에 기회되서 또 가게 되면 사장님한테 뭐가 들어가는지 슬쩍 여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큰 용기가 필요)
그리고 인원이 모두 다 와서 추가 주문했던 돼지 고기 간장조림! 꼭 부타동 위에 올라가는 고기의 맛이랑 되게 비슷했어요! 불에 구운 고기에 양념이 되어있는지 약간 불향이 입혀져서 좋았고 백김치랑 파와 같이 먹을 때 조합이 좋았답니다. 이 메뉴는 양이 엄청 많진 않아서 2차로 방문해서 먹기에 딱 좋은 스타일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소주보다는 맥주 안주에 가까운 느낌, 스지수육이 소주 안주로 더 제격이랍니다 ㅎㅎ
여러분도 신제주나 제원에서 2차 방문하게 되면 '솔담' 꼭 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 후기도 여기서 마무리~!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