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주도에서 태풍을 맞이하는 Rubychu입니다 :-) 글을 미리 써두는 오늘 9월 3일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인데, 월요일-화요일이 되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위치할 것이고 이 글이 올라가는 수요일, 목요일 즈음에는 태풍은 떠나가고 저는 열심히 출근을 해서 일을 도와야 합니다! 저는 태풍이 가장 싫어요...o( ̄┰ ̄*)ゞ
어째됬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바로
산우정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은남4길 29,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매주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휴무일 확인하려 사진 찍으려 가려다가, 방문 했던 당시 밖에서 웨이팅 하시는 분들도 많고 가게도 정말 바빠서 가만히 자리에 앉아 렌즈로 확대하여 휴무일을 확인하였답니다 []~( ̄▽ ̄)~* 못찍어 왔으면 큰일날 뻔! 요새 너무너무 인기도 많고 바쁜 가게라서 정말 오픈런 하거나, 적당한 시간대를 잘 잡아야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육회와 사시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일단 메뉴판은 이런 구성이구요, 사진 왼쪽 하단에 보면 육회가 가운데 플레이팅 되어있고, 육사시미로 빙 둘러진 음식의 모습이 보이실 거에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 사진에 보여지는 육회사시미 세트를 주로 주문하시고 소 사이즈는 55,000원 큰 사이즈는 85,000원인가 80,00인가 그랬답니다! 저는 셋이서 먹으려고 육회사시미세트 작은 것 하나, 곰탕, 그리고 육회비빔밥을 주문해보았어요 o(*°▽°*)o
그리고 드디어 나온 육회사시미세트 소 사이즈 (55,000원) 보기만 해도 침 줄줄 흐르는 비주얼 아닌가요..? 제가 사실 소고기에 대해서 정말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고기 색만 봐도 정말 신선한 육사시미인것이 틀림없습니다!!! (이거 메뉴 나왔을 때 정말 흥분 그 잡채) 그리고 제가 포스팅 하는 식당이 날 음식 (가열하지 않은 음식)을 판매하는 곳일 때마다 글에 적곤 하지만 저는 날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 정말 없어서 못먹는데 최근에 산우정이 유명해져서 파트 회식으로 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o(*゚▽゚*)o)))
그리고 산우정의 정말 특이한 매력은 사장님이 조금 시간 있으실 때 마다, 테이블에 오셔서 육사시미 세트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한점씩 만들어서 접시에 올려주시기도 해요 T.T 엄마생각 나버린다 갑자기? ㅎㅎㅎ 알고보니 사장님이 해주시는 이런 서비스로도 매장이 유명해진거라도 하더라구요! 🤎
먼저 얇은 육사시미를 기름장을 살짝 묻혀 접시에 놓은 뒤, 노른자를 찍은 육회를 올리고, 마늘 편 하나를 전라도 식 사미시 소스에 찍어서 올리고, 돌돌 말아 한입에 먹으면 정말 PARADISE...🧚♂️🧚♂️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비벼주시는 육회비빔밥도 나왔어요! (10,000원, 2인이상) 당연히 맛있는 육회를 넣어서 만들었으니 맛없을 수가 없죠? 근데 조금 특이했던 점은 육회비빔밥에 파프리카가 2종류 들어가 있다는 것, 원래 비빔밥에 파프리카 잘 안넣는데 무순같은 재료가 아니고 파프리카여서 웃기기도 한데 잘 어울렸어요 💙
그리고 이건 사장님이 직접 육회비빔밥을 비벼주시는 모습 ㅎㅎ 흔히 먹는 야채비빔밥과 다르게, 생고기가 들어있는 비빔밥을 비비려 하면 사람들이 조금 어려워하고 자꾸 흘리길래 비닐장갑을 끼고 오셔서 모든 테이블의 비빔밥을 다 비벼주시더라구요...?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있다니 정말 특이하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사실 사장님 첫인상이 조금 무서워서 기가 죽어있었는데 질문에도 다 대답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어요 o(*^@^*)oo(*^@^*)o
아 그리고 8,000원 짜리 곰탕도 시켜먹어보았는데 술 안주로 나쁘진 않았는데 저는 곰탕의 고장과 아주 가까운곳에서 나고 자라서, 이런 곰탕은 별로 맛있다고 생각이 안들다보니 완전 강력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ㅎㅎㅎ 그치만 모두 개인의 판단이니 자유롭게 주문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 원래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맛보느라 사진은 못찍고 곰탕안에 신기하게 선지가 들어있는데 선지 모양이 꼭 비스코티 같아서 남겨둔 동영상입니다 q(≧▽≦q)
여러분도 신제주나, 제원에서 육회사시미 세트 먹고 싶으실 땐 '산우정'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오늘도 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여기서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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