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 금악무짠지냉면 ] : 한림읍 백종원 냉면맛집 ‘금악무짠지냉면’ 방문기

안녕하세요, 부지런히 맛집 후기를 공유하고자 노력하는 Rubychu입니다 ! 늘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어야 포스팅을 하는 게으름뱅이라서 양심이 찔립니다…
그래도 맛있던 곳은 후기를 올려야 직성이 풀리는 이상한 성격이라서 꾸준히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 😋

오늘 포스팅 할 제주시의 맛집은

금악무짠지냉면
주소 : 한림읍 금악로1길 15
영업시간 : 11시부터 16시까지 / 매주 수요일 휴무

 

가게 앞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어렵지 않고, 다만 들어오는 길 정면에서 보이는 입구가 아닌 뒤쪽으로 들어와야 하니 정신 잘 차리고 가셔야해요!🤭

원래는 금악 다목적회관이던 건물의 일부를 개조해서 현재 냉면집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날씨가 쌀쌀한 11월에 방문하다보니, 여름철 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성수기에는 더 많은 좌석을 이용하고 추운 계절인 비수기에는 일부 좌석만 이용이 되고 있었어요 😊

그리고 주문 방식은 자리마다 마련되어 있는 온오더 태블릿을 이용해서 주문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최근에 술집에서 한번 사용해보고 조금 놀라버린 화석인간 바로 나야나…

백종원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냉면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 물론 사장님들이 열심히 하신 덕분에 늘 맛있는거겠죠? 참고로 저는 추운 시기에 냉면집에 다녀와서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성수기인 여름에는 엄청나다고 하네요!!!

주방은 이렇게 반 오픈된 느낌으로 마련되어 있어요 :-)  덕분에 조리하는 과정들이 눈에 보여서, 좀 더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답니다 🤭

저희는 2명이서 방문해서, 물냉면 1개 비빔냉면 1개 그리고 고기완자를 주문했어요 :-)
물냉 8,000원 비냉 8,000원 완자 6,000원
가격도 1만원이 넘는 메뉴가 없고 아주 저렴하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우리의 식량…💚
처음 메뉴 나오자마자 오? 이 향기는 우리가 흔히 먹는 냉면의 향이랑 엄청 다른데!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고기완자는 약간 광장시장에서 만들어주는 녹두전이랑 비슷하게 생긴 비주얼이었어요! 맛은 아주 다르니까 꼭 시켜먹어야 합니다 （╹◡╹）

먼저 첫번째로 물냉면 8,000원!
이 물냉면을 먹으면서 뭔가 초계국수 비슷한 육수의 맛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도 너무 부드러워서 아 이게 소고기육수인데 닭고기 고명이라 그런가? 하고 궁금해 하다가 사장님께 여쭤보니 육수에 닭이 들어가는게 맞고 고명으로 주는 고기는 돼지고기래요! 어떤 방법을 써야지 고명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죠… 당황적! 이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 그리고 위에 올라간 무짠지랑 조합도 미친맛…. ㅠ

오히려 식초나 겨자가 안들어간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이라 여름에 안와본 걸 후회할 정도…! (*´∇｀*)

두번째는 비냉 8,000원!
마치 여기 비냉소스는 뭔가 흔히 먹어본 맛 같으면서도 무짠지가 들어가서 더 맛있었어요! 물냉을 먹을 때 무짠지의 조화도 참 좋았지만, 역시 비냉을 먹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짠지입니다…❤️

원래 무짠지라는 반찬도 제주도에서 즐겨먹는 반찬이라 전 되게 좋아했는데, 이렇게 먹어보니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셀프코너에서 양념소스를 더 가져와서 드실 수 있어요 :-)

그리고 마지막 고기완자 6,000원 !
이 꼬기완자 뭔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데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광장시장 느낌이 낭낭해서 추억에 젖었던건지 아님 정말 내가 모르는 특별한 양념이 있는건지 정말~ 같이 찍어먹는 간장소스에 콕 해서 먹으면 100점
그리고 비냉이랑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ㅠㅠ

원래 사람들이 숯불갈비나 석쇠구이 냉면이랑 같이 먹는데, 전 이날 금악무짠지 냉면집 와서 완전 이 조합에 빠져버렸어요… 이젠 더 추워져서 걱정되지만 그래도 또 가볼 예정입니다 ㅎㅎ 그땐 온면을 먹어야겠어요 💜💜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구독과 공감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모두가 맛난 음식만 먹는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