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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리단길 카페 Olivee ] - 경주카페 올리브 방문기

루비츄의 대동여지도 ver.1995

by 루비츄 2022. 3. 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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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루비츄입니다 :-) 오늘은 경주여행 갔을 때 방문 했던 카페중에 정말 마음에 들었던 카페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요새도 종종 생각이 나는 카페인데요...!  

'Olivee'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7-6



 

경주 황리단길은 제가 대학을 졸업하기 아주 약간 전부터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해서 전국의 내노라 하는 멋진 동네들이 '-리단길' 수식어를 붙혀서 핫플레이스로 변화하고는 했는데 황리단길도 그 중 하나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음 검색창에 황리단길이라고 검색하면 '황리단길은 경주시 사정동과 황남동 사이에 위치한 좁은 도로이다'라고 설명이 나오는데 사람들에게 황리단길은 경주에 놀러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되었어요 


오늘 소개 해 드릴 카페 올리브도 휴무나 업데이트, 그리고 주차 등 카페 이용과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은 인스타그램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새는 포털사이트나 핸드폰 지도에 표시된 휴무일들이 실제 운영여건과 상이한 경우가 꽤 있어서 카페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그래서 요새도 늘 좋아하는 카페를 가기 전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매장이 열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한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제주도에서도 친구들이랑 놀 때, 가고싶은 곳만 찾아두고 휴무일을 기억해내지 못하면 간혹 문이 닫긴 카페를 잘 찾는 사람으로 낙인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마치 날씨요청의 반대인 날씨마녀처럼...)


골목길을 지나서 카페 입구에서 들어오자 마자 분위기 장난아니죠? 경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도시, 전통의 도시라는 타이틀에서 완전 벗어나지 않은 외관이지만 앞마당은 마치 잘 꾸며진 정원처럼 보여서 진짜 취향저격이었습니다.올리브를 찾아오면서 여러 카페들을 지나쳐 왔는데, 경주에 있는 대부분의 카페들이 기존 가옥들의 모습을 부분적으로 유지하면서 카페 만의 느낌을 잘 살려 운영하는 게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단 말이지요

 

건물은 제가 첨부한 사진의 모습처럼 안채와 바깥채, 2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주도도 안거리, 밖거리라고 부르면서 한개의 토지 안에 1건물인듯 아닌듯 2채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느낌이 나서 정겹기도 했어요 ㅎ

그리고 안채와, 바깥채가 또 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서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싶었지만 진상 손님이 되지 않기 위해 한 자리에서 꾸준하게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나온 사람 바로 저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러시겠지만) 

 



들어오자 마자 메뉴부터 스캔합니다! 혹시라도 아직 안와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니 메뉴판 사진도 첨부합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 글로 카페 올리브를 처음 소개하게 되었는데, 제가 경주를 다녀온게 사실 21년도 벚꽃시즌입니다!

조금 양심이 없긴 하지만 여러분에게  맘에 들었던 카페를 자세히 소개시켜드리고자 오래된 메뉴판이지만 첨부드려요

 

실제로 메뉴도 커피 메뉴 뿐 아니라, 커피를 마시 않는 사람도 편하게 고를 수 있게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디카페인 인간인 저도 메뉴를 고르면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했습니다.

물론 저도 디카페인 인간입니다만 디저트를 먹을 때는 단맛의 밸런스를 위하여 간혹 에스프레소나 라떼를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페라떼, 자두에이드 그리고 디저트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려는데 카운터에 놓여진 스티커가 너무 귀여워서 한장씩 모두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옷을 구매하거나, 물건을 살 때 같이 따라오는 스티커들을 모두 남겨두고 제가 정말 아끼거나 오랫동안 쓸 물건에 스티커를 붙혀두는 편인데요 ㅎㅎ

(아끼는데 왜 붙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제 것이라는 표시를 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쓸거니까 누군가에게 되 팔 생각이 없어서 스티커를 붙힌답니다)


또 디저트 주문할 때 꽤나 힘들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가득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이 당시 제가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주 밥을 먹으면서 빵과 디저트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어서 이 날 충동적인 기분이 들어서 스스로 제지 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스콘 하나 주문하고 잘 참았다고 스스로 칭찬합니다. 


제가 위에 첨부한 사진에 나와있는 구움과자 종류들 뿐만 아니라, 냉장고 진열장에는 케이크들도 가지런히 놓여있었어요 💜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한창 유행하고, 박스케이크들이 핫해지던 시절이라 모두 볼 수 있네요!


저는 여기서 가나슈가 올려진 초코 스콘을 주문했어요! 다음에 가면 다른것도 도전…💙


진짜 맛있게 생긴 스콘, 휘낭시에, 마들렌,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페 올리브 방문하시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지갑이 정말 털릴지도 모른단 말이에요. 저같은 애들은 원래 빵에 많은 돈을 쓸 줄 몰라서 상관없지만 빵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멈출 수 없다는 걸 제 지인들을 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가 주문한 카페라떼와 리얼자두아이스티가 등장했습니다 ㅎㅎㅎ 이때는 날씨가 적당히 시원했어서(비가 조금 왔었어요) 아이스로 모두 주문해서 먹었는데 라떼도 정말 고소하고, 처음 주문해보는 리얼자두아이스티도 자두향이 잘 나고 맛있었어요!(실제로 자두 과육도 조금 들어있었답니당 시럽으로만 만드는 곳도 많은데 카페 올리브는 진짜로 자두가 들어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


그리고 마음고생 하면서 골라온 가나슈 스콘! 진짜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저는 스콘이라는 빵 종류를 먹어본게 카페 올리브 방문했을 때가 거의 한 4번째 정도 밖에 안되었던것 같아요! 20년도 까지는 스콘이라는 빵 같은걸 자주 찾아먹지 않아서 남들이 맛있다고 하면 한번씩 먹어보곤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원래 제 빵 취향은 샌드위치, 피자빵, 햄버거빵 이런 것들 뿐이어서 버터와 밀가루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빵을 안먹어 봐서 제가 몰랐던 것 같습니다 ㅎㅎ 스콘이나 휘낭시에 같은 빵들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자리에 앉아서 음료와 빵을 즐기는데, 안채 바깥쪽에 앉아서 먹으니 바깥채 좌석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자리르 옮기면 누군가에게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잘 참고 사진만 담아보기로 했어요 ㅎㅎㅎ 

올리브라는 카페 이름이 적힌 것도 너무 이쁘고, 건물 생김새도 다 마음에 들어서 이날 인스타를 정말 열심히 했던 기억

 


그리고 아까 위에서 카운터 앞에 있던 스티커 챙겼었다고 말했었는데, 이 스티커는 너무 귀여워서 지금 저희 집 책상에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제 필통에도 잘 붙혀져 있어요 :-) 

 


아쉬우니 인증사진 한장 남겨보구요! 이 거울 있는 곳이 올리브의 포토존이라고 해서 여기서도 사진을 남겨봅니다 ㅎㅎ

비가 안오고 완전 맑은 하늘이었다면 더 행복하겠지만 벚꽃도 보고 좋은 카페도 와서 좋았던 경주여행이에요 

 


내부는 손님이 많이 계셔서 함부로 사진을 올릴 수 없어 모자이크와 함께!!
거의 1년전에 방문했던 경주 카페인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게 남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ㅎㅎㅎㅎ 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그리고 저는 벚꽃이 피는 시기에 경주에 방문하는 것도 정말 정말 추천드려요 ㅠㅠㅠ

경주 보문단지에 벚꽃나무가 정말 많아서 경주에 진입해서 보문단지 가는 길목도 모두 벚꽃나무로 가득해서 드라이브만 해도 너무너무 행복하고요, 보문단지에 숙소 잡으시면 밤에도 낮에도 벚꽃나무 사이에서 산책을 하루종일 할 수 있답니다. 라한셀렉트 경주 머물면서 경주 구경했는데 보문호 근처 벚꽃구경 명당입니다!!!

'호텔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셀렉트 위치는 여기에요, 보문호도 바로 앞에 보이고 (만약 여기 머무르신다면, 숙소 예약하실 때 호수가 보이는 방으로 예약하시면 더 행복하실 것 같고, 조식도 정말 맛있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조식도 드시는거 추천드려요!)


날씨가 생각보다 흐렸지만, 이런날에 보는 벚꽃나무도 꽤 운치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봄에 하는 경주여행도 정말 강추드립니다! 제가 경주에 오래 머무르진 못했지만 아래에 제가 가보았던 곳 중 괜찮았던 경주 여행지 적어둘게요 

1. 동궁과월지

2. 경주 황룡사지, 분황사석탑 (2곳이 가까워요)

3. 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지구 (황남리고분, 대릉원, 미추왕릉)

4. 황리단길 (카페와 맛집 가득합니다)

5. 보문관광단지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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