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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 에비뉴 449 ] : 드들강 뷰가 멋진 나주 카페 AVENUE 449 🌸🌸

루비츄의 대동여지도 ver.1995

by 루비츄 2022. 6. 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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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비츄입니다 💜
오늘은 좋은 소식으로 본가를 가게 되어서, 현충일 주말동안 가족들과 시간 보낼 때 다녀왔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저희 가족은 제가 어린이집을 다니던 시절부터 다 같이 나주로 곰탕을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요, 오늘 방문후기를 남기려 하는 곳은 바로 나주에 위치한 카페 'AVENUE 449'입니다 (✿◠‿◠)

 


주소 : 나주시 남평읍 지석로 449 /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10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에비뉴 449는 나주시 남평읍 지석로 449번지라는 주소에서 카페 이름을 따온 것 같았어요.

그리고 드들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서 카페에서 강을 바라보는 뷰가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부모님과 가족들을 데리고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

사실 드들강 주변이랑, 나주 혁신도시 쪽에 새로 오픈한 카페가 정말 많아서 어디 갈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날씨가 좋은 날엔 사진이 잘 나오는 곳에 가면 더 좋을 듯 해서 에비뉴449를 고르게 된거기도 해요.

에비뉴 449 말고도 주변에 좋은 카페가 정말 많으니 여러분도 광주 근교나 나주 근처 오시게 되면 카카오맵 열심히 뒤져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에비뉴 449는 음료를 주문할 때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하고, 식사를 할 때는 카운터에서 직원분들을 통해서 주문할 수 있어요. 저희는 이미 나주곰탕을 맛있게 먹고 온 뒤인지라, 음료만 마실 예정이라서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했답니다.
찾아오기 전에는 사실 식사를 꼭 해야하는 곳인가? 걱정하면서 왔거든요 ㅎㅎㅎ 카카오맵 리뷰 사진에 파스타 사진이 꽤 많이 있어가지구 그렇지만 카페와 식당을 겸하는 resto cafe였답니다. 여러분도 걱정말고 차 드시러 오셔도 될 것 같아요!

 


혹시나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니, 메뉴판 사진도 첨부드려요.

진짜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이 있는데 커피를 드시지 않는 분들도 선택지가 넓어서 좋은 것 같았어요 ㅎㅎ 요새 조금 핫한 카페들은 주력으로 하는 메뉴들이 있다보니 메뉴판이 다양하지 않은 편인데, 가끔은 이렇게 주력으로 하는 메뉴가 없더라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주는게 좋기도 하더라구요!

특히나 저 혼자 카페에 방문하면 상관없지만,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을 모셔올 땐 이런 카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케이크나, 다쿠아즈 같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구요(직접 만든 것 보다는 기성품인듯 했어요)

냉장고에 과일이 들어있는 걸 보고, 과일주스를 주문하면 카페에서 직접 갈아주는 방식이라 과일주스 메뉴를 주문하면 좀 더 MSG나 파우더가 덜 들어간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기도합니다 ㅎㅎ

이렇게 카페 냉장고에 생과일이 있는 곳을 보면 괜히 과일음료가 마시고 싶기도 할 때가 있는데 저 어릴 때 생과일 주스를 처음 팔았던 가게가 이삭토스트 였어서 그 추억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천천히 카페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에비뉴 449 카페는 1층에 카운터와 4개 정도의 좌석이 마련되어있고, 2층에 실내와 실외 좌석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서 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저는 드들강이 보이는 뷰를 원해서 이 카페에 오게 된 거라 2층과 1층을 모두 구경했는데, 1층이 좀 더 잘보여서 1층에 가족들과 함께 앉았어요 :-)

 


처음에 오기 전에는 오늘 날씨가 좋으니, 뭐가 보여도 좋다는 마인드였는데 생각보다 이 큰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너무너무 이뻐서 부모님을 데려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빠가 돌아가면서 다른 카페 보고 난 이런데가 좋다고 해서 싸울 뻔 했는데 다음에 가보자고 말하고 끝냈답니다) 저는 드들강도 카페에 가는 날 처음 알았는데 부모님께서는 광주가톨릭대 맞은편에 있는 강이라면서 이미 알고 계시더라구요? ㅎㅎㅎ 본가를 떠난지 너무 오래되니 기억이 많이 사라졌나봐요 나름 전남이 고향인데!

 


2층에서 보는 뷰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전주와 전선이 좀 잘 보여서 그냥 1층에 앉기로 했답니다.
가족들을 자리에 앉혀두고 저는 열심히 카페 안을 구경하러 다녔어요.ㅎㅎㅎ 제가 보지 못한 더 예쁜 공간이 마련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함께 :-)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매일매일 보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쉽답니다.

 


카페 2층은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1층과 같게 창가 쪽에는 모두 바깥이 보이는 방향으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드들강 뷰를 즐기고 계셨고, 그 뒤로도 넉넉하게 좌석이 있어서 1층보다 2배~3배 정도의 인원이 수용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이 카페 추천드리고 싶은게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고 야외는 8명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서 3대가 함께 와도 되는 카페입니다 :-) 

 


그리고 2층 테라스로 나가니까 이렇게 예쁘게 꾸며진 자리가 있었어요 !! 약간 넷플릭스에서 유명한 브리저튼에 나오는 대저택 느낌도 나면서 꽃이 가득한 정원같은 느낌이 너무 예뻤어요 ㅎㅎㅎ
원래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방문하던 날 날씨가 엄청 좋아서 햇살이 잘 들었더니 테라스의 매력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아 사진을 남겨두었거든요 (*´꒳`*)


걸려있는 패브릭 포스터들이 선선한 바람에 날릴 땐 동영상을 찍어두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뺐어요 ㅎㅎㅎ

사진 찍으면서 구경중인데 꽃이 가득하고 핑크빛으로 꾸며진 공간이라 그런지 어머님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바람쐬느라고 한 5분 정도 머물렀는데 그 동안 어머님 한 4분정도 오셔서 사진 찍고 가셨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이 주문한 음료 등장!! ㅎㅎ
아메리카노, 토피넛라떼, 피스타치오 스무디, 청포도에이드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 가격은 그럭 저럭이었고 맛도 꽤 괜찮았어요 😋😋 아무래도 뷰 때문에 방문한 카페여서 맛은 기대를 전혀 안하고 와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커피 맛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께는 이 카페를 추천드리지 않아요! 하지만 커피 맛 보다는 가볍게 쉬다 가는 느낌으로 방문하신다면 에비뉴 449의 매력을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제가 주문한 피스타치오 스무디는 피스타치오 자체가 원래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메뉴인데 (저희 가족중에도 저밖에 피스타치오를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부라보콘 피스타치오맛도 좋아하고,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다양한 디저트를 모두 좋아해서 정말 극호였습니다. 친구들 중에도 피스타치오 맛 디저트 먹는 사람이 몇 없어서 조금 속상하지만 이 향기와 맛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지 ㅎㅎㅎㅎ 


그리고 남동생이 주문한 청포도에이드! 슬라이스 된 청포도 보고 저 작은 과일을 어떻게 저렇게 얇게 자른거지 하면서 엄마랑 엄청 이야기 했어요 ㅎㅎ 청을 직접 만드는 곳인지 이런 정성이 보일 때는 가끔 카페에 온걸 정말 후회하지 않는 순간이라 행복하답니다! 물론 남동생이 에이드를 후딱 다 먹어버려서 제가 한입도 못 먹었지만 남기지 않은 걸 보니 이 에이드 꽤나 맛있었던 모양이에요 😋


실내에서만 드들강 뷰를 계속 보고 있으니 조금 질려서, 가족들과 다같이 나가보기로 했어요 :-)
엄마랑 언니랑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답니다! ㅎㅎㅎ 날씨 좋을 때 사진 많이 남겨둬야지 후회하지 않으니까요~

가게 뒤쪽으로 나가시면 드들강이 바로 앞에 있어서 구경하기 정말 좋았답니다.


밖에서 에비뉴 449 카페를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ㅎㅎ 꼭 강 근처에 지어진 펜션같기도 하면서 통유리창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낭낭한 카페입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에 통유리창으로 카페 안에서 쉬고 계신 분들이 다 보였지만 눈치 보지 않고 사진 열심히 찍었어요... :-) 


여러분도 나중에 나주나 광주 근교로 나들이 가시게 된다면 에비뉴 449카페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 카페나 시골로 가는게 좋은 듯 해서요 💙


그럼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기서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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