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초까지 매주 서울을 방문하게 되어서 가능하면 다양한 곳을 방문해보려고 해요 :-)
이번에는 삼각지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들린 카페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완전 예전부터 꼭 가봐야지하고 카카오맵 즐겨찾기에 추가 해 두었다가, 이제야 가본 '인바이티드'입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52길 41 / 연중무휴 평일 11시 ~ 21시, 주말 11시 ~ 22시
카페 인바이티드는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 거리상으로는 삼각지역이 조금 더 가까운 편인데,
제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 동네를 걸어다녀 본 결과 거기서 거기입니다 ㅎㅎ
처음 이 카페를 알게 되었을때도, 주택가 사이에서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건물의 모습 때문에 꼭 가봐야지 했었거든요.
실제로 보니 얼른 들어가고 싶어졌어요!
인바이티드는 다양한 원두로 내려지는 커피와, 달콤한 테린느가 유명한 카페입니다.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도전삼아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음료도 주문하고, 테린느도 주문해보기로 마음먹었어요ლ(╹◡╹ლ) 카페인을 섭취하면 가슴이 뛰는 증상이 올해 처음 저한테 발현되어서 최근에 커피를 진짜 안마셨어요...
(남이 주는 커피도 정말 한 모금? 도 먹지 않고 원래 라떼를 정말 좋아하던 저여서 최근에도 정말 소량의 커피를 우유에 섞어셔 마셨는데 그 때도 심장이 빨리 뛰어서 어쩔 수 없이 참는 중 입니다.)
그런데 테린느에 에이드는 별로 안어울리는 듯 하고... 그래서 포기하고 소이라떼를 주문했었습니다 ㅎㅎ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마다 여기 사진을 꼭 찍거나, 이 앞에서 사진을 남기고 가시길래 저도 한번 찍어보았답니다 ㅎㅎ
혼자 카페 가고, 놀러다니는게 어렵진 않은데 가끔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땐 셀카나 배경사진이 아니면 남기기 힘들어서 아쉬운 점들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외국으로 교환학생 갔을 땐 넉살좋게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었는데 한국에서는 괜히 창피한 그런 느낌이 있네요...?
카페 인바이티드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1층에 마련되어있고, 2층에는 더 많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 ❛ ᴗ ❛.) 저는 궁금해서 주문하고 난 뒤 바로 3층부터 올라가 봤는데 너무 주변이 잘 보여서 시원하기도 하면서, 조금은 이웃주민 분들에게 민폐일까봐 얼른 내려왔답니다...ㅎ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사진에 동네의 모습이 너무 잘 담겨서 사진은 올리지 않기로 했어요 :-)
2층 실내에는 많은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고, 이렇게 야외에도 벤치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렇게 각 층마다 외부에도 좌석들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서도 편하게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이 근방에는 넓은 공원이 많지 않아서 야외 좌석이 있는 카페들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 같구요 ㅎㅎ
저는 오늘 인바이티드에 방문해서 소이라떼와, 테린느를 주문하였고 드디어 나왔답니다~ ㅎㅎ
정말로 받아보고 싶었던 인바이티드의 컵... 인스타그램에서만 보다가 제 눈으로 드디어 보았네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커피를 마시면 안되지만, 테린느라는 달콤한 디저트에 어찌 에이드나 과일음료를 마실까 싶어서 결국 소이라떼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가 정말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조금은 부담스러워서 T.T 아니면 앞으로는 디카페인 인간들을 위하여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여정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먼저 제가 주문한 소이라떼는 브라질/과테말라 블렌드 원두로 만들어졌고, 아몬드와 조청의 향을 지니고 긴 여운을 남겨주는 타입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아쉬운 점은 이러한 원두들의 특성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로 마셨을 때 가장 경험하기 쉽고 저 처럼 라떼로 먹으면 우유나 두유에 희석되어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운 듯 해요 (ง •_•)ง
그래도 인바이티드의 소이라떼는 커피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두유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 제가 커피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기엔 원래도 잘 마시지 않고, 최근엔 더더욱 커피 맛을 느끼지 못해서 뭐라고 설명하는 편이 좋을 까 싶으면서도 먹을만한 소이라떼인건 확실합니다 🤎🤎
그리고 제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테린느 🖤 정말 오랜망네 먹어보는 테린느인데요! 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이 디저트를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찾아먹어야만 먹을 수 있는데 인바이티드에 와서 간만에 먹어보게 되었어요.
인바이티드의 테린느는 녹차, 초코, 얼그레이 이렇게 3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포케를 먹고 온 터인지라 뭔가 씁쓸하고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져서 초코맛으로 주문했답니다. 테린느는 크림과 같이 제공되고 아주 쫀득쫀득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행복 그 자체의 디저트입니다 ㅎㅎ 두유로 만들어진 라떼는 일반 라떼보다는 조금 쌉쌀한 맛이 느껴지는데 그래서인지 테린느랑 더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1층에 있는 큰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금새 손님들이 찾아오셔서 다른 분들과 좌석을 공유하게 되었어요 :-)
저는 정말 괜찮아서 앉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저한테 불편하신거 아니냐고 질문하셔서
사실 넉살좋게 말 걸고 싶었는데 끄덕끄덕 머리로 대답하게 되었어요 괜히 수줍었나봐요 ㅎㅎ
사진 오른쪽에 있는 저 오브제 저도 예전에 정말 사고 싶었던 건데 저는 집에 예쁜 쓰레기(피규어)가 너무 많아서
이젠 저런거 사지 않겠다 다짐했었거든요. 미련이 남아서 사진을 찍어오게 되었나봐요 하핫!
그럼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카페 인바이티드 방문 후기를 마무리 할게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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