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친목 ] - 식당같지 않은 멋진 공간 샤로수길 닭구이 ‘친목’🖤🤍🖤

안녕하세요 여러분!
블로그에 처음 올리는 샤로수길 맛집 후기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식당은 바로바로
닭구이 전문점 ‘친목’입니다!!

주소 : 관악구 봉천로 62길 6
영업시간 : 화-일 16시부터 23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샤로수길 맛집이라 쓰고, 낙성대역 근처라 읽습니다 !

겉에서 대충 보면 흡사 디제잉 부스의 느낌이 나는 친목의 그릴테이블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와서 여기 사진을 찍었는데 초벌구이 해주시는 직원분이 꼭 DJ처럼 나와버렸네요?

그치만 정말로 샤로수길에 위치한 친목은 식당 같지 않고 힙플레이스의 느낌이 낭낭한 라운지 바 같았어요!

건물 측면 벽에 붙혀진 이 포스터들… 거의 갤러리 카페에 온 느낌입니다.

마치 팜플렛을 들고 작품을 구경해야만 할 것 같은 이 분위기… 압도당했습니다 (*´Д｀*)

같이 간 언니들이랑 여기서 밤에 사진 찍으면 진짜 클럽온것 같겠다고 막 앞에서 떠들었는데

진짜 밤에 술 한잔 하러 와봐야겠어요 ㅎㅎㅎ

인스타그램 통해서 보니 저녁식사 시간때에는 웨이팅이 좀 있는 편이더라구요 ㅜㅜ
저희는 16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안쪽에 있는 단체 테이블 이용해서 식사했습니다 :-)

저희는 예약 따로 안하구 오픈런 한거였는데, 알고보니 저희가 앉았던 단체 자리도

18:15분 까지는 비워주어야 해서 후딱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ㅎㅎㅎ

일정이 있으신 5인 이상 단체 손님분들은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5인 부터 예약가능)

제가 정말 글 쓰면서 이렇게 어이없던 적이 없는데 (스스로에게 실망)

메뉴판을 표지만 찍고 내용을 안찍었어요 ㅎㅎㅎ 실화입니까?

여러분에게 어떤 메뉴가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제 실수로 인하여 실패했습니다.
메뉴는 다른 블로그 참고해주세요 :-)(뻔뻔함의 극치 :;)

 

저희는 구이 모듬 대 사이즈 주문해서 4명이서 먹다가

다리살 부위 1인분 추가 했었어요 😍 (이거라도 기억해서 다행)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음식들이 기본찬으로 준비됩니다 :-)
늘 어떤 드레싱인지 궁금했는데 아직도 못알아낸 양배추 샐러드, 양파채 그리고 닭구이를 찍어먹을 3가지의 소스!

그리고 여기엔 안나왔지만 1인용 미니 닭곰탕을 한그릇 씩 주셔요 (정말 미니에요, 손바닥에 올려지는 작은 그릇!)

제가 기억을 더듬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어깨살, 다리살, 목살, 근위, 연골 이렇게 다섯가지 부위가 모듬 구이에 포함되어 있어요 😎

그리고 저희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드러운 다리살을 마지막에 1인분 더 추가했었습니다.

모듬 대 사이즈는 42,000원(700g) 이구 각 부위마다 1인분 가격이 달랐는데 다리살은 13,000원(250g)이었어요

이 사진은 가장 첫번째로 구워주신 어깨살입니다!

원래도 바베큐 치킨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소고기 굽는 팬에 구워진

닭고기도 완전 맛있군요? 이날 알았습니다 ㅎㅎㅎ

초벌이 되어서 나오니, 굽는데 엄청 오래걸리진 않고

직원분들께서 다 구워주셔서 고기 못굽는 사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요 !

어깨살은 다리살이랑 조금 비슷했는데 부드러움과 쫄깃함 그 사이였고

처음 먹은 부위라 엄청 맛있다고 기억중입니다

그리고 이 크고 부드러워 보이는 부위가 바로 다리살이에요 :-) 다리살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어요 ㅎㅎㅎ
순살치킨 파는 브랜드도 닭다리살로 만들어 파는 곳이 괜히 인기 있는게 아닙니다!

닭다리살로 순살치킨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다리살 신봉자는 아니지만, 다리살 부드럽고 아주 좋았습니다 ☺️

그냥 좀 더 맛있어 보이라구 근접샷.. ㅋㅋ

그리고 팬 한쪽에 이렇게 다 구워진 부위를 올려둘 수 있어서 탈 걱정은 안해도 된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다 익으면 이제 드셔도 되세요~ 하고 모두 알려주셔서 너무 좋아요ㅎㅎㅎ

가만히 있다가 네! 하고 열심히 먹으면 된답니다 💙

그리고 저희는 밥을 조금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삭하게 튀긴 닭 목살이 들어간 친목김밥을 한줄 주문했답니다 (8개, 5,000원)

일단 닭 목살 자체가 엄청 많은 부위는 아니라서 닭고기가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진 않아요!

(사실대로 말합니다 ㅎㅎㅎ) 그치만 튀겨진 닭고기라서 평범하지 않은 메뉴인 것은 확실했어요 !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밥에 간이 진짜 조금밖에 안되어있는데, 소스가 넉넉하게 뿌려지니 소스맛이 강해서

밥에 튀긴 닭고기와 어울리는 양념이 조금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ㅎㅎ (기본적인 참기름 깨소금 간도 좋고요)

그래도 비주얼은 이쁘고 한번쯤은 먹어볼만 해요 ㅎㅎㅎ

배에 자리가 많았다면 비빔면도 먹었을텐데 조금은 아쉽답니다!

메인인 닭구이가 맛있어서 그래도 추천하고 싶어서 포스팅 하게 되었어요 💜

여러분도 낙성대 근처나, 샤로수길 가게 되시면 친목 가보세요, 그럼 저는 오늘 여기서 20,000 (*´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