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 김녕오라이 ] : 환승연애로 더욱 핫해진 숙성회 맛집 등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환승연애' 시즌 2에 나와서 유명해진 숙성회 맛집 '김녕오라이' 방문 후기를 포스팅하게 되었답니다 💜💜 저는 원래 TV나 미디어를 통해서 유명해진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이곳은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방문할 수 있었어요 ㅎㅎ 

 

 

상 호 명 : 김녕오라이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21길 21 
영업시간 : 매일 16시 ~ 22시 (매주 수요일 휴무일입니다)
주     차 : 가게 앞 공영주차장 혹은 길가 (주차 어렵지 않아요)  

 

지도 첨부해 드리니 여행일정 잡으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올해 3월에 방문했었는데 하도포구 근처에 유채꽃으로 유명한 별방진 갔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오는길에 해안도로 보면서 올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코스랄까요~?

 

 

저희는 웨이팅이 조금 있어서, 한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꼭 방문하시기 전에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숙소가 이 근처이신 분들은 포장으로 주문해서 드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배달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다음번엔 동쪽으로 숙소를 잡아서 김녕오라이에서 숙성회를 포장해 볼까 고민중이랍니다 (*^_^*)

 

위 사진은 매장 안에 들어갔더니 천장에 떠 있는 엄청 큰 참다랑어 등 ㅎㅎㅎ 뭔가 기괴하면서도 웃기기도 하구 그 뒤의 김녕오라이 액자가 시선강탈이랍니다. 

 

 

메뉴는 엄청 많지 않고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ㅎㅎ 대표 메뉴인 돔베 사시미는 사이즈에 따라 3만원/4만원/5만원입니다. 

제주도를 많이 방문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돔베=도마, 그래서 도마위에 올라가는 숙성회 사시미를 돔베 사시미라고 이름지어서 판매중이더라구요 :-) 돔베 사시미에 들어가는 생선의 종류는 당일 오전에 결정되서 늘 다른 구성으로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딱새우회 2만5천원 / 돌문어 2만원의 메뉴가 있고 뿔소라, 가마살, 고등어 구이 메뉴도 있답니다. 저희는 이날 4명이서 방문해서 돔베사시미 중 사이즈(4만원)와 뿔소라구이, 가마살구이(생선 머리구이) 그리고 딱새우라면 2개를 주문했습니다 💚

 

 

아무래도 매장이 협소하다보니 테이블과 의자는 옛날 여의도 포장마차 거리에서 볼법한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이구 음식을 먹을 앞접시를 제외하고는 일회용품으로 제공되고 있어요. 약간은 아쉬운 점이지만 테이블이 크지 않다보니 어쩔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간장은 스시와 회를 먹을 때 사용하는 사시미 간장이 제공되어서 괜히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제가 진간장,양조간장,국간장 정도만 구분할 수 있고 사실 다른 간장은 구분할 수 없지만 회와 더 어울리는 간장을 주시는 것 같아서 만족! 

 

 

그리고 김녕오라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정말 다양한 주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맥주와 소주 뿐만 아니라 위스키, 와인, 사케, 전통주 등 냉장고를 꽉 채운 술들을 보니 한잔 하고 싶었지만 몸을 위해 참았답니다 :-) 술을 잘 하지 못하는 저도 사케랑 같이 회를 먹으면 뭔가 더 깔끔하고 향기롭게 입가심 할 수 있는 기분이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ㅜㅜ 

 

 

그리고 매장 입구로 들어와서 바로 우측에서는 이렇게 그릴에 생선을 구워주고 계신답니다! 이 덕분에 괜히 더 구이메뉴를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저희도 뿔소라구이와 가마살구이를 시켰지만 말이죠...ㅎㅎ 원래 큰 회센터나 횟집에 가면 그릴 기계에 넣어서 굽는데 여기는 불 앞에서 사장님이 직접 굽고 계셔서 더 믿음직스러웠어요 ヾ(≧▽≦*)o

 

 

그리고 드디어 나온 우리의 돔베사시미(4만원)! 이날 생선 조합은 도미와 부시리..그리고 분명 하나 더 있었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완전 도톰하게 썰려나와서 씹는맛이 정말 장난아니에요 ㅠㅠ 

원래 고향이 전남인 저는 육해공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자라왔지만, 제가 어릴 땐 숙성회나 숙성육이 흔하지 않았어서 저도 얇은 회를 더 많이 먹어봤거든요. 

 

그래서인지 김녕오라이에서 먹은 돔베사시미는 좀더 입에 꽉차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ㅎㅎ 정말 돔베고기 처럼 입안 가득찬 회의 식감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 

 

 

맛있는 건 한번 더...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뒤이어 나온 뿔소라구이(2만원)과 가마살구이 반판(1만5천원) !! 저 뿔소라 이렇게 구워진거 처음 먹어봐서 진짜 흥미로운 기억이었어요 `(*>﹏<*)′ 이렇게 껍데기 안에 들어있어서 꼭 다 안익었을것만 같은 느낌이 나는데 실제론 다 익어서 안에 소라 살이 달콤쫄깃... ㅎㅎ 그리고 가마살 구이는 말해 뭐할까요? 원래 어두일미 아니겠습니까! 가마살구이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아쉽게도 포장은 회만 되어서... 담엔 근처에 숙소잡고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 없이 살 수 없는 우리를 위한 딱새우 라면! 사실 마지막에 먹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돔베사시미 다음으로 기억나는건 이 딱새우 라면의 국물입니다...💜💜 원래 새우나 딱새우 회가 달콤한 맛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런건지 국물에 딱새우 향과 맛이 우러나서 진짜 요물 그 자체! 다음에 가면 진짜 1인 1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ㅠㅠ 

 

그리고 딱새우가 원래 이런맛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부드러움이 가미되는 느낌이에요! 고소함이 가미되는건지 뭔지... 설명하기 힘드니까 여러분도 김녕오라이 방문하셔서 돔베사시미랑 딱새우 라면은 꼬~옥 주문해서 드셔주세요 ㅎㅎ 

 

늘 다녀오자마자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늦게 집에 오니까 지쳐버립니다... 쓰레기 내 체력! 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오늘도 이렇게 다녀온지 거의 두달이 되서야 포스팅을 하는 사람 나야나... 죄송합니다! 

 

그럼 여러분 오늘도 후기 읽어주셔서 정말 Thank you...❣ 그럼 여기서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