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ost : 싱푸미엔관(Xingfu mian guan)
오늘은 작년에 문을 열어서 벌써 2번이나 방문한 저의 또간집! 대만 우육면을 판매하는 싱푸미엔관 방문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 첫 오픈 당시 후다닥 다녀오려고 했는데 제가 갈 때 마다 재료소진으로 문을 닫거나, 휴무일이라서 기회를 놓쳤었는데 올해만 벌써 두번째 방문을 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답니다.
- 매장 기본 정보
상 호 : 싱푸미엔관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남로2길 32, 1층
영업시간 : 매일 11시 30분 ~ 20시 (L.O 19시 30분)
주차정보 : 가게 근처 공영주차장 혹은 갓길
# 예약 및 포장이 불가합니다.
# 연중무휴로 변경되었데요!!
# 오픈 전 도착하시면 오신 순서대로 대기번호표를 나눠주십니다.
- 영업시간 및 대기정보
저는 11시 30분에 오픈을 한다고 해서 11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먼저 오신 손님들이 대기를 하고 계셔서 바로 갓길에 주차하고 대기표를 받으러 달려갔답니다 ㅎㅎ 밖에서 대기번호표를 주시는 직원분이 따로 안계시기 때문에 매장에 들어가서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주셔야해요. 오픈시간에는 실내에서 바쁘신 것 같더라구요...!
가게 외부에 대기 의자가 6개 정도 마련되어 있고, 비를 피할 정도는 되는데 많이 오는 날엔 우산 쓰고 기다려야 할 것 같았어요 T.T 저는 11시 24분에 받았고 대기 번호 2번이었어요(토요일 기준). 충분히 매장에 들어가서 바로 식사 할 수 있었지만 딱맞게 방문하시면 조금은 기다려야 할지도...?
- 메뉴
대만 음식 전문점답게 우육면과 루러우판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홍소우육면 11,000(큰사이즈 14,000원 고기의 양이 더 많다고 해요) / 량면 10,000(비빔면 스타일) / 마파두부 13,000
창잉떠우 14,000원 / 루러우판 14,000원 등으로 대표적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파두부나 창잉떠우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밥이 무한리필로 제공되어요 :-D (셀프로 떠 먹는 방식)
위와 같이 식사 메뉴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 인기가 많은 생맥주와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싱푸미엔관의 메뉴들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필요한 시즈닝들이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어요q(≧▽≦q) 매운맛을 내주는 고추기름소스, 흑식초, 생추 등 다양한 양념들이 있으니 입맛에 맞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또 메뉴판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싱푸미엔관에서 식사를 할 때 안내사항과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에 대한 소개가 있고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적어져 있어요 ㅎㅎ
정말 친절하게 음식을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식사하실 수 있답니다 :-) 다만 대만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다보니 한국에서 잘 먹지 않는 향신료도 꽤 많이 들어가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어려우실 수 있지만 향신료와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력추천하고 싶은 가게요!
- 기본 밑반찬
기본 밑반찬으로는 중국식 오이무침이 나오는데, 이거 완전 맛도리입니다....💚💚 파이황과라는 오이요리인데 오이를 두드려 생추와 식초 등 다양한 양념을 넣어서 만드는 기본 반찬인데 진짜 입맛 살려주고 느끼할 때 먹으면 천국!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지만 더 드시고 싶은 분들은 2,000원의 추가금액을 내고 처음 나온 양보다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해요 :-) 저는 이거 먹어보자 마자 메뉴판에서 이름 확인하고 유튜브에 레시피 검색해봤습니다 😋😋
요즘 처럼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뭔가 입맛이 떨어지려고 할 때도 있는데(아직은 아님, 진짜 더워야지 떨어짐)이런 오이 요리 해먹으면 입맛도 살고 건강하게 밥반찬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꼭 만들어 먹어 보겠어요!
그리고 요리와 함께 주문한 타이거 생맥주 6,000원과 마파두부에 들어가는 고수를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이렇게 따로 주셨답니다 ㅎㅎ 최근에 쌀국수 집에서 먹었던 고수가 별로 신선하지 않아서 향을 많이 못느껴 아쉬웠는데 싱푸미엔관에서 신선한 고수 먹으니 입맛에 향기가 쫙 퍼지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타이거 생맥주는 맛있긴 했는데 뭔가~ 아쉬운 맛이랄까요 ㅎㅎ 저희가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카스나 테라같이 부드러우면서 거품 가득한 맥주맛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가 했답니다!
- 우육면 후기 (홍소우육면 11,000원 작은 사이즈 주문)
역시 홍소우육면 처음 왔을 때도 이 메뉴 시켜서 먹었는데 국물이 진짜 맛있습니다. 제가 방콕 여행 갈 때 환승 겸 식폭행 하려고 대만에서 하루를 보내고 방콕으로 이동했는데 그 때 야시장에서 우육면만 못먹어서 공항에서 아침으로 먹었었거든요! 근데 그 맛이랑 완전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ㅎㅎㅎ
우육면은 국물 말고도 2가지의 매력포인트가 더 있는데 첫번째는 부드럽게 삶아진 소고기 아롱사태, 두번째는 우육면과 잘어울리는 갓절임입니다! 우육면을 주문하면 파 말고 잘게 썰린 시래기같이 생긴 토핑이 있는데 이게 바로 갓절임...
진짜 GOD 절임 그 자체에요 우육면이랑 진짜 너무 잘어울려서 이게 가득 담겨져 나왔으면 좋겠다는 점🤎
- 마파두부 후기 (14,000원)
저번엔 우육면과 루러우판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엔 마파두부를 좋아하는 일행과 함께해서 처음으로 마파두부를 시켜보았습니다 :-) 제가 평소에 기억하던 마파두부의 맛은 좀더 마라맛이 강하고 간이 쎈 편인데 싱푸미엔관의 마파두부는 좀 더 부드럽고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그렇지만 마파두부 자체의 향은 되게 좋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인지 소스에 밥을 비벼먹는게 더 부담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0^
원래 진짜 중국집에서 마파두부 시키면 소스 간이 꽤나 센지라 맥주가 자꾸 당기는 맛인데 여기 마파두부는 좀더 식사하기 좋은 소스의 맛이었어요! 저는 소스에 고수까지 더 해서 먹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마파두부나 창잉떠우처럼 밥반찬인 메뉴를 주문하면 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서 밥을 많이 드시는 대식가 분들도 부담이 없으실 것 같아요.
싱푸미엔관은 대만요리를 중점으로 하기 때문에, 제주도의 식재료를 이용한 로컬식당과는 많이 다른 곳이라 여행객 분들 보다는 제주도 음식이 아닌 새로운 음식을 드시고 싶은 제주도민 분들에게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육지에는 대만 음식점이 이미 많아서, 굳이 제주도에서 찾아드시지 않으셔도 되지만 제주도분들에게 대만 음식점은 정말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기분 전환하시고 싶을 때 싱푸미엔관 한번 씩 방문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그럼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저는 20,000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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