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용한 구제주 도심 속 감성이 넘치는 카페 '줄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상 호 : 줄기(zulgi)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24길 22
영업시간 : 매일 10시 30분 ~ 18시 30분 (매주 일요일 휴무, 격주 월요일 휴무)
주 차 : 가게 옆 공영주차장 혹은 골목 주차
(가끔 주차장이 만차이거나, 주택가와 함께 있다보니 차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조금 멀리 주차하시고 도보로 카페 찾아오시는 것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주차때문에 골머리 썩는일이 없으시길 바래요)
- 위치와 분위기
카페 줄기의 위치는 예전 칼호텔 사거리(삼성혈)을 지나서, 남문사거리 오기 전 주택가 동네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네 특성 상 시청만큼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줄기의 이미지가 이쪽과 정말 잘 어울리는것 같았어요 💙 저도 친구가 방문해보고 좋다고 추천해줘서 와보게 되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제주도에 관광하시는 분들이 꼭 오셔야 할 공간은 아니지만, 제주도민에게는 이렇게 조용한 곳에 마련된 카페들이 더 인기가 많답니다!!(웨이팅도 없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카페 줄기의 내부에 들어오시면 입구 바로 앞 카운터가 있고, 디저트는 현재 판매하지 않지만 다양한 브루잉 커피와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왔어야 하는데 아이패드에 보여지는 메뉴판을 바로 찍지 못하는 바람에... 아래 카페 줄기의 인스타그램을 첨부드리니 방문 전 피드 한번 구경하고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zulgi_jeju/
- 좌석과 인테리어
창가에 소파로 이루어진 좌석이 2개 마련되어 있고, 길쭉한 쉐어 테이블과 소규모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2개정도 추가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답니다. 저는 혼자 일찍 방문하다보니 붐비는 시간대를 피할 수 있어서 염치 없지만 바깥 구경을 할 수 있는 창가 소파 좌석을 탐했습니다...ㅎ
카페 줄기의 인테리어는 파란 계열의 러그(카펫)이 바닥에 갈려있고 레트로한 다홍, 빨강 빛의 의자와 소파 덕에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카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제주도에서 카페 방문하실 때 너무 관광객이 많거나, 사람이 많은 동네보다는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분들은 시청에서 동문시장이 있는 칠성통 가기 전 남문사거리와 시민회관 근처를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이다 보니 조금만 유명해지면 금세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이 되어버리고, 많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음식의 맛이 변하는 곳도 있으니 장소 선정에 늘 고민을 하게 되실텐데요? 꼭 카페에서 보여지는 뷰보다는 조용히 쉬어가는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한답니다.
- 메뉴 추천
그리고 저는 이날 카페 줄기의 시그니쳐 메뉴인 '줄기에이드'를 주문했답니다. 제철과일로 만들어진 청이 들어간 에이드인데 이날 제가 먹을 땐 블루베리와 금귤이 들어가있어서 상큼 달달한 맛이 당길 때 제격인거 같았어요! 물론 메뉴 라인업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조금씩 변동이 생길테니 인스타그램 확인하시는 거 꼭 잊지마세요 여러분 💝
전 이날 사장님이 줄기에이드와 버터링 딥초코맛 함께 주셔서 괜시리 혼자 심쿵했습니다...이런 서비스 넘 좋아요^0^
에이드에 가득 들어있는 블루베리와 금귤! 어릴 땐 집에서 금귤 되게 자주 먹었는데 집을 떠나면서 금귤을 먹을 기회가 정말 없었던것 같아요 ㅠㅠ 심지어 금귤이라고 잘 안하고 그땐 낑깡이라고 매일 노래를 불렀습니다 ㅎㅎ
카페 줄기에서 만든 금귤청은 제가 나이 들고 먹어본 금귤중에 가장 맛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 적당히 상큼하면서 단맛도 나고 껍질도 부드러워져서 힘들지 않게 먹을 수 있었거든요!
다음에 다른 사람들과 카페 줄기를 방문한다면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를 꼭 드셔보시라고 해야겠어요, 저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으니까요 ㅎㅎ 다른 디저트도 함께 있다면 조금 더 행복했겠지만 음료 자체도 정말 상큼하고 달달해서 아쉬운 점은 전혀 없었답니다 💛💯 여러분도 나중에 구제주 도심속에서 카페를 찾으신다면 '줄기' 완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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